*** 아부토는 억울해서 눈물이 흐를 지경이었다. 아니, 이 창창한 남정네들이 유곽에 왔는데 왜 무릉도원을 느끼지 못하는가하고, 옆방에서 즐겁다는듯이 꺄악 질러대는 소리와 마음껏 그들을 희롱하는 소리가 바로 들리는데 왜 저는 이 옆방의 이부자리에 누워 이 애새끼의 애무나 받고있는 것인가 눈물이 앞을가려왔다. “어라- 아부토, 집중 안해?” “아니- 으응” ...
끔찍했다. 나 자신을 위해 덮어둔, 그 상처들을 굳이 들추어내어 보내는 그 잔인한 작태에. 숨이막혀 죽을 것만 같았다. 기껏, 겨우내 덮어둔 곪고 골아 터진 상처들이 다시금 나를 향해 잔인하게 칼질을 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당신은 잔인하고, 또 추악했다. 알지못했다. 아니 알고싶지 않았다. 어찌 그리 악몽과도 같은 일들을 되새길 수 있을까. 그 누구도 모르...
“역시-! 아부토가 최고라니까!!” 하루코는 기력이 딸려 반박을 찾지도 못하는 아부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너무 귀여워서 어쩌지.. 역시 누가 못잡아가게 목줄이라도 해야하나.. 움움 그래도 아부토인데 기본적인 행동은 지키겠지 싶어 가만히 놓아두기로 했다 사창가를 가는거라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피어싱으로 주인이 있다고 마킹해놓았으니까 괜찮겠다!! 하...
“아부토오-!! 역시 우리 함뜨하자!!” 아부토만큼 밤에 정열적인 남자도 없어!!! 소년이 소리를 지르며 아부토에게 뛰어들었고, 아부토는 그 맥락없는 점프공격에 속수무책으로 함선 내의 바닥에 몸을 찧었다. “아악, 이 빌어먹을 새끼가 또 무슨 짓이야?!!!” “하지만 봐봐, 이 함선에서 제일 반반하고 내 취향에 드는 얼굴은 너 뿐인걸? 게다가, 나는 나보다...
아, 갑자기 생각난다. 우리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다가 사고가났었을 때, 나는 그 때 무슨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웃었어 그런 날 보고 당신은 지금 웃음이 나냐고 일갈했지. 내 심정따윈 보지도 않고서 그때 나는 정말 길을 잃은 아이였는데 당신은 생각해보려는 시도조차도 하지않았지. 나는 너무 후회가 돼. 입원했을때 당신곁에 붙어있지말걸. 그냥 내 병실에...
죽고싶다고 생각했어 울고싶다고 생각했어 그런 내게 넌 뭐라고 했더라 이젠 생각이 안나 이제야 나는 깨달았어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단걸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야 더 이상 되돌아 갈 수도 없겠지 이런 날보고 넌 또 뭐라고 할까 그걸 생각하기엔 나는 너무 지쳤어.
죽고, 죽이고 부서지고, 비틀려버려 그대로 죽는거야 망가지고싶지않니? 망가지고 싶니? 네가 원하는 모든것이 그 속에있어. 비틀려버리는 거야. 내면의 무언가가 그리 속삭여왔고, 나는 너에게 기꺼이 칼을 겨누었다. "그러게, 나를 왜 살렸어 루키아" 속 안에서 무언가가 가로막혀왔고, 생리적인 눈물이 내게 나오는 것만 같았다. "넌 이제 내게 아무 것도 아닌걸"...
아픈손가락 덜아픈손가락
“좋은 분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자네는.. 아무렇지 않은 것인가?” “제가 좋다, 싫다 그렇게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은 아니질 않습니까” 표정을 어떻게 할 지 감을 못잡고 있길 한참, 느른한 표정을 지어내며 탁자의 앞에 올려진 찻잔과 주전자를 들어 찻잔에 따르고 들이키니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사백이 베일 너머의 얼굴을 가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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