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 “그...저..할말이 있어 왔는데” 왠지 모르게 눈을 피하며 말하는 기색이 낯설기 그지 없다. 외려 문을 닫고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뒤에서 스타크가 왜그러냐며 아랫도리만 입은 채로 제게 다가왔다. 이치고는 다시금 숨을 크게 들이내쉬며 스타크를 슬쩍 옆으로 밀어냈다. 문을 열어낸 그는 문틀에 비스듬이 기대고 선 채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용건” “아, 그냥 박고싶어서?” 하루코가 뭔 개소리를 하는거지하는 구겨진 표정으로 그를 보더니 밥상다리를 들어 테쿠다에게 던졌다. 미친놈이 뭐라는거야. 본인이 매일 아부토에게 함뜨하자라고 이야기하며 그를 희롱하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반응이었다. 테쿠다는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던지는 것으로 밥상을 피했다. 그가 자애로운 표정을 하며 이야기했다...
“어이 어이, 너무 살벌한거 아냐? 그러다가 사람 죽이겠다.” “놔, 긴토키. 놓으라고” “놓으면, 저녀석 때리게? 때려서 바른 말을 하는 저녀석을 죽이기라도 하려고?” 하루코의 팔에서 힘이 빠지고, 카무이가 비척거리며 일어났다. 카무이가 읆조렸다. 겁쟁이.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뭘 그렇게 무서워하는거야. 너도, 저놈도. “거야, 그 누구보다도 ...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죽을 것 같아서. 내가 숨막혀 죽을 것 같아서 학교를 자퇴했다. 내 마음대로 산다는 친부의 말이 귓전을 맴돌았다. 마음대로 살고싶다. 나도. 또한, 하지만 나는 돈이 없었다. 나의 선택을 지지할 부모조차도 존재하지 않았다. 대학에 다시들어가면 돈을 지원해주겠다던 친모도 본인이 피해자인척하며 연락을 끊었다. 돈...
-주인공이 구릅니다.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뽕삘차서 쓰는 글 -언젠가 연재예정 -맴버십 무료(거의 대부분의 글이 무료입니다) 적막이 가득한 차 안에서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자 나츠메와 루카도 눈을 느릿하게 깜박였다. 어쩌면 우스울지도, 원망스러울지도, 증오스러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차는 매끄럽게 시내를 벗어나 앨리스학원으로 도착했고, 나츠메와 나는 루카...
“쏴죽여라 신창” 참백도가 심장을 관통하고 신축하고, 긴은 헛웃음을 내질렀다. 그인간이 니를 절대 놓아주고 싶지 않나보구마. 불쌍해서 어쩌누. 이치고의 관통된 심장이 빠른 속도로 수복되고 있었다. 이치고가 자조했다. 긴은 낄낄 웃고있었다. “불쌍해라. 삶 전체를 아이젠‘대장’에게 빼앗겨 버렸구만.” *** 경종이 울렸다. 소울...
“그러니까 역시 죽어!!” 카무이의 얼굴이 만두마냥 크게 퍼지며 쪼그라 들었다가 그대로 흙바닥에 박혔다. 하루코는 카무이의 기다란 더듬이를 한 손에 쥔 채로 그의 머리를 이리저리 휘둘렀다. “이 미친 똥깡아지가! 뭐하는 짓이야!” “그럼 너는 뭐하러 귀찮게 사고를 쳐서 굳이 피하고 있는 사람을 대면하게 만들어 응?” 하루코의 핑크색 눈동자가 동공이 ...
말을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이를테면 본인의 자격지심이나 단점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던가,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그리 생각할거라 지레 짐작하고 막 던 지는 사람들. 보통 본인들의 단점은 본인이 제일 잘 아는 법이고, 굳이 다른 사람들이 지적하지 않아도 잘 알 것임에도. 본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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